태그 : 게임
2007/11/30   Portal
2007년 11월 30일
Portal
회사 동료가 하고 있길래 잠시 뺐어서 해 본 게임이다.
Half life 라는 게임을 만드는 곳에서 같은 엔진을 사용한 게임들을 모아 The orange box 라는 패키지를 내 놓았는데, 그곳에 있는 게임이라고 한다. (메인은 Half life이고, Portal은 같이 들어있는 미니 게임 비스무레한 녀석이라고.)
게임은 1인칭 게임 엔진을 사용한 만큼 1인칭으로 동작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닥 좋아하지 않는 방식이다) 일반 1인칭 게임과는 달리(?) 퍼즐 게임이다. 무기라고는 공간 이동용 포탈(한 쌍으로 이루어져 한쪽 구멍으로 들어가면 반대쪽 구멍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을 생성할 수 있는 총 하나뿐이고 그것만을 사용하여 공간이동을 해 가면서 탈출하는 퍼즐 게임이다.
난이도도 그다지 높지 않고, 길이가 길지도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죽을 일이 그닥 많지 않고 (죽을 일이 명확히 서너가지로 정해져 있으니) 죽었을 때의 패널티도 오토 세이브에 의해 매우 적은 편이라 나같이 소심한 사람에겐 좋았다. (그나마 죽을 일이 적은데도 안죽겠다고 바락바락 난리를 쳐 대니... -.-a)
스테이지는 총 19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터 18까지는 사실상 거의 게임 방식 소개에 가깝다. 즉 포탈을 사용하여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그걸 어떤 식으로 응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그걸 활용해 볼 수 있는 연습용 스테이지 성격이다. 따라서 스테이지 하나 하나도 매우 짧고 간단한 편이다. 실제 게임은 19 스테이지 부터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어차피 신경도 안 쓸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_~)

게임을 해 보면, 포탈을 정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순한 공간이동이 아닌 들어갈 때의 속도를 이용하여 멀리뛰기를 한다거나 등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난이도도 별로 높지 않아 대부분의 퍼즐들은 잠시만 고민해 보면 답이 나온다. 너무 쉽고 짧아서 아쉬운 사람들에겐 어드벤스드 모드가 있다고 하던데, 그건 동료가 하는 걸 보니 그닥 할 맘이 안 생겨서...(한마디로 퍼즐 성격보다는 액션과 조작 성격이 훨 강해진다. 나같이 소심한 사람에겐 좀만 잘못하면 죽는 걸 보면 할 마음이 날아가는게 느껴지니... -ㅅ-)

여튼 간만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난 것 같다.
(뺐어서 해서 몇시간만에 끝을 봤으니... 조금 짧긴 짧은듯.)

ps. 1인칭 게임을 즐겨하지 않아 몰랐는데, 찾아보니 half life와 스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같다. half life에 나오는 악의 세력(?)과 경쟁하는 곳이 portal의 배경(?)이라는 듯. 그 외에 제작자 코멘터리도 있다는데... 다시 해 봐야 하나... -.-
by 몰라 | 2007/11/30 20:27 | 감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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