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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07일
그레이브 디거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 / 황금가지 나의 점수 : ★★★★ 13 계단을 쓴 다카노 가즈아키씨의 작품이다. 그냥 작가만 보고 덥석 집은 책.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흡입력은 매우 뛰어나다. (팀원 결혼식 때문에 창원까지 갔다 왔는데, 올 때 잠도 못 자며 버스 안에서 후딱 다 읽어버렸다.) 13계단에서는 주인공이 교도관과 전과자더니, 이번엔 개과천선을 마음먹은 사기꾼이다. 이 아저씨는 주인공을 고르는 방식이 왜 이런지... ^^; 여튼 이번 작품에서도 긴박감과 속도감이 살아있어 손을 못 떼고 계속 읽게 만드는 것 같다. 솔직히 중반정도 읽다 보면 진범이며 목적 등등은 대충 짐작은 가지만, 그래도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선 몇가지 오류 등이 눈에 띄지만, 그정도는 애교로 봐 줘야겠지. : ) 그레이브 디거는 예전 마녀사냥이 있던 시절,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위해 종교재판관을 반대로 사냥하기 위해 무덤에서 되살아나 종교재판관을 사냥하고 증표를 남기고 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데 뒤의 후기(?)를 읽다보니, 그레이브 디거에 관한 내용은 모두 작가가 지어낸 것이라 한다. 작가가 13계단때 매우 자세히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고 생각했던 탓에 나도 깜빡 속아버리고 말았다. Orz) 그런 그레이브 디거가 현재에 다시 나타나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불을 이용해 사람을 태워죽인다거나 하는 일이 일어난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의문의 일행들에게 쫒기고, 의문의 일행들은 그레이브 디거에게 쫒기는. 쫒기고 쫒는 관계에 빠진다. 게다가 주인공은 이전에 범죄자 (사기꾼) 이었기 때문에 경찰도 믿지 않고 거의 혼자힘으로 도망을 다닌다. (물론 경찰쪽에서도 주인공을 믿는(?) 경찰이 있어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다.) 이 쫒고 쫒기는 부분에서 긴박감이 매우 넘친다. 주인공은 과연 어떻게 어디까지 도망갈 수 있을지. 몇가지 오류(?)에 속하는 내용들은... 그레이브 디거가 보이지 않는 불을 사용해서 사람을 태워 죽이는데. 소설 속에서는 알콜을 이용해서 불을 붙인다. 그런데 알콜에 불이 붙으면 눈에 안 보이긴 하지만, 그 불로 사람에 불을 붙이면 머리카락도 타고, 옷도 타고 하면서 눈에 보이는 불꽃으로 바뀔 것이다. ~_~ 결국 처음에 불을 붙일 때 까지만 불이 안 보일 뿐, 불이 붙는 순간부터는 눈에 잘 보이는 불로 바뀌는 것이 정상인데... (이딴거나 캐고 있으니 공돌이인 겐가. orz)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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