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5월 03일
회사 냉장고
회사에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냉장고에도 별의별 것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음료수부터 시작해서 개인이 사다놓은 먹거리들 (사람이 많다보니, 어느것이 자기것인지 구분이 힘들고 덕분에 사다 넣어두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나는 거의 사용하진 않는다...) 까지...
예전에는 대개 먹거리로 음료수 (우유나 콜라 같은...) 나 요구르트, 한약 같은 것들만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종목이 늘어나서 필름 (뭐 이겄도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보관해야 하는 듯 하니 어느정도 인정(?) 해 준다 쳐도) 이라거나 햄, 만두 같은 것들까지 들어찼다.

하지만 개중 제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 ... 날계란 한판(!) 이다.
한두개 정도면 그러려니 싶은데, 한두개도 아닌 30개짜리 한판이 들어있다.
처음엔 누가 사택 들고 가려고 사다놨나 싶었는데, 언젠가 보니 다 먹고(;;;) 빈 상자(?)가 쓰레기통에 나와있고, 그 뒤 언젠가 다시 보니 다시 새걸로 채워놔 있었다.

회사에 전자렌지는 있다곤 해도, 전자렌지로 계란을 삶아먹긴 힘들 것 같고... 설마 날계란을 그냥 먹는것일까? 덜덜...

ps. 좀전에 냉장고를 살펴보니 이젠 잘 포장된 순두부까지 들어있다... (3개들이중 하나는 이미 먹고 두개 남은... ;;;) 삐질... 저건 또 어케 먹으려는 것일까? ;;;
by 몰라 | 2006/05/03 22:49 |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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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arki at 2006/05/24 23:21
뒷얘기가 올라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식이 없군. 대체 순두부는 어떻게 먹은 거지? 요즘 집에서 밥 해먹기 귀찮아지니까 이런 게 궁금해진다;; 알아냈다면 포스팅해랏.
Commented by 몰라 at 2006/06/06 22:32
순두부는... ... ...
한 일주일 뒤쯤 쓰레기통행이 되더라. (대체 어케 먹었던 건진 나도 모르겠... ;;)
대신 날달걀은 어케 먹는지 알게 되었다.
날달걀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삶은계란 (달걀이라고 하다가 계란이라니 뭐 좀 이상한가...;) 으로 만들어 주는 기구(?)가 있더라. 달걀에게 직접 전자파가 가지 않게 알루미늄 그릇으로 싸고, 아래에 물을 담아서 전자렌지론 물을 끓이고 그 열로 계란을 익히는 구조. 간단하면서도 꽤나 편리하겠더라. : )
Commented by 悲淚‥。 at 2006/06/19 23:17
....필름....그래도 회사 냉장고는 좀 나은가봐요...
저희 회사 냉장고는 완전 쓰레기장(200명 이상이 사용하니;;)
그래도 거기에 반찬 넣고, 김치도 넣고 잘도 쓰더라구요.
전 열어보기도 싫은 곳이던데..
Commented by 무명소녀 at 2006/06/26 12:50
으음... 날계란이라... 혹시 그냥 드신게 아니라... 밥에 비벼드신건 아닐런지?
날계란에다 간장이랑 참기름 약간 섞어서 밥 비벼 벅으면 맛난데...
어릴때 입맛없고 그럴때는 꼭 그렇게 해먹었던 기억이... 그냥은 비위상해서 못먹는데... 그렇게는 가능하더라는...
Commented by 몰라 at 2006/06/27 07:14
비누님 무명님 오랜만이시군요. ^^
저희회사는 구내식당이 있는 덕분에(?) 회사 냉장고에 반찬 등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사람이 많으니 종종 실종되는 물건들이 있어서 사용하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죠. ^^;
저도 가끔가다 열어보는 수준인데, 가끔씩 신기한 것들이 있으니...
계란은 위의 댓글처럼 전자레인지에 삶는게 맞더군요... (저도 저렇게 해 먹을까 생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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