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04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전4권 세트 (케이스 없음)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나의 점수 : ★★★★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권으로 그동안의 모든 결말이 이루어진다.
이번에도 4권 분량으로 늘였다. 초반 진행은 조금 늘어지는듯 싶었지만, 중후반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마지막권은 잠이 안 온다고 보기 시작했다가 결국 다 읽고 잤다. ^^;

맨날 애들에서 거의 발전이 없는것 같던 해리와 친구들이 갑작스레 성장한 듯 싶어 처음엔 좀 어색했으나 좀 읽다보면 역시나 싶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전 권들에 비해선 정말 장족의 발전으로 성장한 느낌이다.
해리의 마법실력도 그대로인지라 어떻게 결말지을지가 궁금했지만, 나름 잘 결말을 지은듯 싶다.
덤블도어와 스네이프의 과거, 관계등이 모두 밝혀진다. 이번권에서도 역시나 나름 반전이 들어가 있지만, 이전 권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느정도는 짐작해 볼 수 있을 내용들이었다.

이전 내용들을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 책을 읽으면서 기억이 안 나는 내용들이 많았다. 나중에 시간날 때 1권부터 차례대로 다시 읽어봐야지.

ps. 역시나 예상대로 헤르미온느와 론이 맺어진다. 헤르미온느가 아까워...
by 몰라 | 2008/01/04 11:30 | PUMP | 트랙백 | 덧글(1)
2007년 12월 27일
마켓 리더의 조건
마켓리더의 조건
제러드 J. 텔리스, 피터 N. 골더 지음, 최종옥 옮김 / 시아출판사
나의 점수 : ★★★





회사에서 e-learning 을 신청해서 받아 본 책. (사실 이 과목을 신청한 것은, 내용이나 과정 자체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해당 과목을 신청하면 franklin planner를 준다고 해서 떡밥에 낚인 것이었다. ^^;)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기존에는 시장을 개척한 기업이 리더가 되어 높은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것은 성공한 회사들의 자기신성화와 실패한 경우는 쉽게 망각되는 몇가지 효과에 의한 잘못된 결과라는 것이다.
그럼 성공해서 마켓에서 리더가 되고 그걸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 책에서는 그것을 비전, 끈기, 혁신, 금융자산, 자산 래버리지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뭐 나열한 것들은 많지만, 사실상 중요한 것은 비전이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끈기와 금융자산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혁신은 새로운 비전을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책에서는 질레트, 페덱스, 팸퍼스, 제록스 등의 예를 들면서 위의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결국 요약하자면 제품에 대한 새로운 비전으로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는 회사들이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성공한 뒤에도 만족하지 않고 계속적인 혁신으로 발전해야 성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보면서 생각해 볼만한 내용은 많았다.
아울러, 질레트나 제록스 등이 어떤 식으로 생겨났는지 등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나는 옛날부터 궁금했던 Xerox PARC(Palo Alto Research Center) 이 왜,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었다.)
다만 100%는 동감할 수 없었던 것은, 결국 이 책에서도 성공한 경우들만 살펴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맨 앞에서는 과거의 연구들이 성공한 회사들만 바라보다가 실패한 경우는 쉽게 망각되어 잘못된 결과에 도출했었다고 하면서 여기서도 성공한 경우들만 내세워 똑같은 실수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계속 내세우는 것중 하나가 기존 연구와 다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지, 시장을 처음 개척한 사람은 오히려 성공할 확률이 낮고, 그보다는 비전이 있고 그 비전을 실현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관점에 따라서는 비전을 실현한 것이 그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일례로 질레트의 경우, 그 이전부터 1회용 면도기도 있었다고 강조하지만 결국 오늘날과 같은 모양의 면도기, 날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면도기와 같은 것은 모두 질레트에서 나온 것이다. 즉 그런 시장 자체에서는 질레트가 개척자라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마찬가지로 개척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다른 예제 (종이 기저귀의 팸퍼스나 CPU의 인텔, 건식용 복사기의 제록스 등등) 모두 큰 관점에서는 책의 주장처럼 개척자는 아니겠지만, 그 제품으로 인해 바뀐 시장추세로 보면 그 시장에서는 해당 회사가 모두 개척자라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책에 나오는 예제중에 이렇게 보기 힘든 거의 유일한 예외가 MS인듯 하다. -.-)

이런 몇가지 아쉬운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평소때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면에서도 매우 유용했던 책인듯 싶다. 비록 떡밥에 눈이 멀어 신청한 내용이었지만 매우 유익했다. : )

마지막으로, e-learning 은 내용상 별로였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듯 싶은데, 책의 내용을 깔끔하게 요약해 준 것 까지는 좋았지만, 내용이 너무 많아 실제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린다. 그러다 보니 나온 내용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해서 나중엔 지겹기까지 한다. 나같은 사람에겐 그냥 깔끔하게 책 보고 끝내는 게 나을듯 싶다. 뭔가 책과는 다른 내용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끝까지 봤지만... 저걸 끝까지 다 본 내가 장하다.
by 몰라 | 2007/12/27 00:00 | 감상 | 트랙백 | 덧글(0)
2007년 12월 13일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벤 메즈리치 지음, 황해선 옮김 / 자음과모음
나의 점수 : ★★★





카드카운팅으로 블랙잭의 승률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대체 뭔가 궁금해서 사본 책이다. 뭐 그렇다고 이 책을 보면서 카드카운팅이 뭔가 알아보겠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
내용은 그냥저냥 무난했다. 게다가 복선이 뻔해서 누가 뒷 배경인지가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보다보면 좀 뭐한게, 결국 주인공들이 불법적인 일로 벌어들이는 돈이 MIT 사람들은 좀만 노력하면 쉽게 벌 수 있는 정도의 돈이라고 나온다. 이건 뭐 결국 주인공들은 불법적인 일을 한다는 쾌감(?)에 도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또한 카드카운팅이 무진장 천재만이 할 수 있는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 중요한 것은 천재 보다는 연기자 였다. 카드 카운팅을 하면서 하지 않는 척 하는 연기가 훨 중요한 요소였다. (카드 카운팅 자체는 매우 단순화시켜서 어느정도 훈련하면 할 수 있는 정도지, 천재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 -.-)

카드카운팅과 그런 사람에 대항하는 도박장을 보면서, 처음에는 그냥 블랙잭에서 카드 교환 rule을 바꾸면 카드카운팅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안할까가 궁금했는데, 책을 보다보니 그런 의문점이 풀렸다. ^^

뭐 이런 저런 불만들은 많았지만, 어차피 저 책은 소설일 뿐이고, 소설로 보기엔 그냥저냥 무난하다. 아주 재미있거나 흥미진진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뭐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질질 늘어진다거나 하지도 않았다. 무난하게 후딱 보고 던져버릴 수 있는 정도랄까.
by 몰라 | 2007/12/13 00:00 | PUMP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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